최근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한국에 방문해 GPU 26만 장 공급을 공식화했습니다. 이 소식은 AI 산업계뿐 아니라 한국 경제 전반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대해 ‘경읽남’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김광석 교수(한양대 겸임교수, 경제전문가)는 긴급 영상을 통해 이번 공급 발표의 의미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했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김 교수의 해석을 바탕으로, GPU 공급이 왜 ‘단비’로 불리는지, 그리고 어떤 산업적·거시경제적·정책적 의미를 갖는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1. GPU 26만 장 공급, 그 자체가 의미하는 것
김 교수는 이 GPU 공급 소식을 단순한 ‘하드웨어 수급’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 성장 모델의 재설계 기회라고 해석했습니다.
- 현재 한국의 GPU 보유량은 약 4~6만 장 수준 - 26만 장 추가 확보 시, 전 세계 3위 수준의 GPU 보유국 - 미국과 중국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AI 풀스택 인프라를 갖춘 나라
“가뭄 끝에 단비처럼 내린 반가운 소식이었다. 개인적으로 눈물이 날 정도였다.” – 김광석 교수
2. 왜 ‘한국’인가? 김광석 교수가 말하는 5가지 이유
젠슨 황 CEO가 왜 하필 한국을 선택했을까? 이에 대해 김 교수는 단순한 역사적 인연이 아닌 전략적 판단이 작용했다고 강조합니다.
한국은… - HBM 세계 시장 점유율 96% (SK하이닉스, 삼성전자) - 세계 최초 5G 상용화한 ICT 강국 - 반도체·통신·제조업·클라우드 등 AI 밸류체인 전방위 보유 - 디지털 트윈 및 자율주행차 등 피지컬 AI 실증 가능한 산업 구조 - R&D와 실사용이 동시에 가능한 테스트베드 국가
3. 산업별 공급 구조와 협업 포인트
김 교수는 각 기업이 GPU를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전략적 협력을 맺을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 (5만 장 확보) - AI 반도체, HBM 공급 - 로보틱스 협업 - 디지털 트윈 공동 연구
현대차 (5만 장) - AI 팩토리 구축 - 자율주행차 & 로보틱스 공동 개발 - SDV 기반 기술 협력
SK 그룹 (5만 장) - 산업용 클라우드 & 반도체 제조 AI화 - 디지털 트윈 도입 - HBM 공급 확대
네이버 (6만 장) -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 - 생성형 AI를 넘어선 ‘움직이는 AI’로 확장
4. 정부의 역할 – AI 고속도로 구축
정부도 이번에 5만 장의 GPU를 확보하며,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AI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김 교수는 이를 통해 공공 서비스의 효율화, AI 생태계 확장, 데이터센터 산업 성장 등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5. 거시경제적 의미 – 저성장을 반전시킬 기회
김 교수는 지금 한국 경제가 장기 저성장의 고착화 국면에 있다고 진단합니다. 성장률이 0.9%에 불과한 이 시점에서,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미래 먹거리로서 AI 산업이 주목받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AI는 정부의 미래 성장전략이다. GPU는 그것의 시동 열쇠다.” – 김광석 교수
6. 설비투자 감소의 반작용과 FDI 유치 기회
김 교수는 미국 투자(3,500억 달러)의 여파로 국내 설비투자 위축을 우려합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의 한국 내 투자를 유치(FDI)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번 GPU 공급이야말로 그런 글로벌 유치의 기폭제가 될 수 있으며, 한국을 AI 실증과 테스트베드 국가로 포지셔닝해야 한다는 게 그의 입장입니다.
7. 결론 – 성장 모델을 다시 짜야 할 시점
김 교수는 이번 GPU 공급이 단순한 ‘하드웨어 수급’이 아닌, AI 산업 중심의 미래 성장 전략을 재설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요약하면: - AI 고속도로 + 디지털 트윈 + 피지컬 AI = 새로운 성장 모델 - 데이터센터 산업 + 글로벌 인프라 수출 = 장기 산업 전략 - 규제 혁신 + 글로벌 스탠더드 정비 = 외국인 투자 유치 기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