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시장, 진짜 5,000포인트 가능할까? 김현준 대표가 본 강세장의 이유

2025년 현재, 한국 코스피 지수가 역사적인 고점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4,000포인트를 목전에 둔 지금, "5,000 가능할까?"라는 질문은 더 이상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김현준 대표(『머니트렌드 2026』 공저자)는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증시의 구조적 반등 가능성과 그 배경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김 대표가 진단한 한국 증시의 현재 상황과 향후 전망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주식시장

✅ 지금 한국 증시는 과열인가?

많은 이들이 "너무 많이 오른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합니다. 하지만 김현준 대표는 지금은 아직 과열이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 지금의 3,700~3,900 수준은 코로나 이후 5년간 약 30% 오른 것일 뿐
  • 미국, 일본, 중국 대비 여전히 낮은 PBR(주가순자산비율) 보유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 기업이 코스피 지수 상승을 이끈 중심축
  • 아직 대중들의 광범위한 참여는 이뤄지지 않아 "끝물"은 아니다

“2021년처럼 식당, 엘리베이터에서 주식 얘기 안 들린다. 아직 멀었다.”

✅ 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가?

김 대표는 경기순환 사이클과 정책 효과를 이유로 한국 증시의 ‘강세장 초입’에 있다고 판단합니다.

📈 1. 경기 회복의 사이클

  • 2022~2024년 3년간 지속된 경기침체
  • 반도체 산업 중심의 회복 → 곧 경기민감주로 확산 가능성
  • 주식시장은 “경기가 안 좋을 때 사서, 좋을 때 파는” 게임

⚙️ 2.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 정부가 주도하는 기업지배구조 개선, 주주 친화정책
  •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 가능
  • PBR 1.0도 회복 못한 한국, 중국조차 1.2배인데 현재 우리는 0.9 수준

“남들만큼만 해도, 5천은 충분히 가능하다.”

✅ 반도체 외 업종의 성장 가능성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외에도 산업재, 경기민감 대기업들이 경기 회복과 함께 상승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분석합니다.

  • 반도체와 비슷한 순환 업종
  • 글로벌 경기 좋아지면 실적 동반 개선
  • 지금은 "주식시장이 뜨겁다기보다, 반도체가 뜨거운 상황"

✅ 정치, 제도 개선이 불러올 긍정적 변화

김 대표는 현재 정부의 방향성이 주식시장에 유리한 센티멘트 개선을 불러오고 있다고 봅니다.

  • 주가조작, 대주주 횡령, 자산 빼돌리기 등 강력한 규제
  • 대주주 위주 구조에서 소액주주 중심의 구조로 변화 시도
  • 정부 수장의 주식시장에 대한 명확한 의지와 긍정적인 발언

이 모든 변화는 단순한 기대감이 아니라 실제적인 재평가(Re-Rating)의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 아직 개인 투자자들이 돌아오지 않았다

  • 아직도 많은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은 뒤통수 맞는 거야"라는 인식을 보유
  • 주식시장 장기 투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부족
  • 미국처럼 70%가 금융자산, 그중 절반이 주식인 구조와 비교 시 우리나라는 미달

✅ 코스피 5,000의 조건

김 대표는 다음 두 가지가 충족된다면, 코스피 5,000은 ‘가능성’이 아니라 ‘예정된 결과’라고 말합니다.

  1.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지금처럼 ‘잘만’ 해주고
  2. 정부의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이 계속 추진된다면

여기에 주주들의 신뢰대중들의 인식 변화가 더해질 경우, 5,000을 넘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으로 가는 길도 가능하다는 전망입니다.

✅ 결론 : 진심인 정부, 신뢰 쌓는 시장

지금 한국 주식시장은 단순한 반등이 아닌 구조적 전환의 초입일 수 있습니다.

이제는 투자자 개개인의 인식이 바뀌고, 서로가 믿고 장기 투자하는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남들만큼만 해도 5천은 갑니다. 우리는 아직 갈 길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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